[ME,ME ; ID] 이름 없음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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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때는 마음껏 인터넷을 즐기던 나. 어린 시절, 나는 내 보물 1호였다.

게임, 동영상, 친구들과 재밌는 이야기도 나누고 특히, 사랑하는 오빠들을 볼 수 있었던 유일한 소통 창구였다.

그런데 어느 날, 우연히 클릭한 링크로 인해 인터넷은 가장 두려운 존재가 되었다.

내 눈 앞에 펼쳐진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장면이다.




I want your scare.

You Never Forgetable.

I love your scream.



나는 순간 고요해졌다. 무서움과 혼란에 가득 찬 감정만 가득했다.

그 순간부터 나는 인터넷을 피하게 되었다. 이전과는 다르게 컴퓨터에 앉는 것이 두려웠다. 자주 찾아오던 게임과 동영상의 세계가 무서워졌다.

그 일을 겪은지 8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인터넷에 뜨는 기사, 이야기들을 볼 때마다 그 때 봤던 충격적인 영상과 내가 그 당시 느꼈던 갑작스러운 충격이 그대로 떠오른다.

그때의 두려움이 이제는 나에게는 불신과 두려움으로 남아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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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스토리텔러 : 장서희,이희원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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