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ME,ME ; ID] X같은

 


(← 이전이야기)

안녕, 이 혀끝에 도달하지 못한 불만을 안고 있는 사람들……

난 이 무미건조한 일상에 질려 있어. 어수선한 현실에 발버둥 쳐도 쓸모 없는 것 같다. ‎໒꒰ྀི⸝⸝≖᎔ ≖꒱ྀི১

학교는 나를 그림자처럼 감싸고, 나의 개성을 무릎 쓴 채 죄다 동일한 틀에 집어넣으려 한다.

어째서인지 모든 게 형편없이 지루하고, 매번 같은 시간표에 감옥처럼 갇혀있다.
이로인해 나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근육들처럼 말라붙어 버린 느낌이랄까? (˘̶• •˘̶)

어릴 적엔 꿈을 향한 열정이 넘쳐나던 나. 이제는 학교라는 틀 속에서 나만의 특별함을 찾기가 어려워졌다….

모든 게 평범하게 흘러가는 사이 어느순간 부터 나는 평범한 쓰레기가 되어버렸다. (ꐦ ¯−¯ )

삶이 불공평하고 불쌍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. 꿈과 희망이 물밀듯이 사라져가는 게 아니라,
나 자신도 모르게 쓰레기처럼 쌓여만 가고 있다. 나는 여전히 분노에 휩싸여 있다.
이 혐오스러운 현실을 짓밟아버리고 싶다. ᕦ(ò_óˇ)ᕤ

삶은 참 어렵다. 학교의 그림자에서 벗어나, 나만의 색을 찾아가고 싶다. ໒꒰ྀི⸝⸝ ◞ ‸ ◟ ⸝⸝꒱ྀა

 (다음이야기 →)



(스토리텔러 : 이희원)


copyright,  ⓒ 장서희, 이희원 2023.
하이퍼서사 [ME,ME ; ID]의 모든 콘텐츠는 "CC BY-NC-ND 4.0"으로 공개되고 있습니다.